내달 3일까지 일주일간 운영
당 최고위 백보드 등에 소개
당 최고위 백보드 등에 소개
국민의힘 홈페이지에 공개된 '국민의숲' 배너 [국민의힘 홈페이지 갈무리] |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국민의힘은 28일 당 홈페이지에 ‘국민의숲, 대신 전해드립니다’ 배너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국민의숲’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슴 속에 묻어두었던 말을 대신 전하겠다는 취지다.
이는 대변인 공개선발, 정책공모전 개최, 공직후보자자격시험 도입에 이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네 번째 공약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출마 선언 당시 “우리 당의 최고위 회의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매일 한편씩 현 시국에 대해 보내주신 당원과 시민들의 글을 소개하겠다”고 약속키도 했다.
국민의힘 홍보국은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일주일간 ‘국민의숲’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당을 향한 쓴소리, 정부에 대한 비판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알아야 할 사회 곳곳의 이야기 등을 주제의 제약 없이 받아 당 최고위원회의의 메시지 혹은 백보드 형태로 소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정당 회의체의 백보드를 통해 정치권이 하고 싶은 말을 일방적으로 홍보해온 관례를 뒤집고, 국민의 목소리를 대신 전해드리겠다는 발상의 전환”이라며 “정치권과 국민 사이의 장벽을 허물고 간극을 좁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yun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