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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스타벅스 최대주주 등극’ 이마트 장중 강세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스타벅스코리아 지분을 추가 획득하며 최대주주로 등극한 이마트 주가가 28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전 10시19분 기준 전날보다 3500원(2.1%) 오른 1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2.7% 올라 17만1000원을 찍기도 했다.

전날 이마트는 싱가포르투자청(GIC)과 함께 미국 본사가 보유한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50%를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이마트는 17.5%를 4742억원에 인수하고 나머지 32.5%는 GIC가 약 8000억 원에 사들였다. 이를 통해 이마트는 기존 지분을 포함해 총 67.5%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지분 인수는 스타벅스코리아 기업가치를 2조7000억원 이상으로 평가하며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연매출 약 2조원, 순이익 1000억원에 이르는 알짜 기업으로 꼽힌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지분 인수가 이마트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임수연 연구원은 "이번 인수를 통해 이마트의 연결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며 EPS(주당순이익) 증가로 기업가치 리레이팅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지금까지는 스타벅스코리아 실적을 지분법 손익으로 인식했지만 올해 4분기 자회사로 편입되면 내년부터 스타벅스 실적이 이마트 연결 실적에 온기가 반영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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