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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기콩·스마트올·유데미…진화하는 웅진씽크빅 [헤경이 만난 인물]
연령과 영역의 확장…앱으로 누구나 학습 가능
딸기콩, 국내 최대 어린이 오디오북으로 성장
스마트올, 회원 수 13만명 돌파
놀이의발견, 키즈 놀이앱 1위…90만 회원
연내 ‘유데미’ 론칭…성인 학습 플랫폼까지
딸기콩은 국내 최대 어린이 오디오북 플랫폼으로, 5000여 종에 달하는 국내외 아동도서 오디오 콘텐츠가 담겨있다. [웅진씽크빅]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이재진 대표이사는 웅진씽크빅이 과거 전통적인 회원제 학습지 기업에서 디지털화를 통해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교육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과거 종이 학습지 회원과 어린이 전집 회원 등으로 한정됐던 회원제 사업의 영역을 넘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누구나 웅진씽크빅의 교육플랫폼을 통해 학습하고, 독서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웅진씽크빅은 키즈 플랫폼 ‘놀이의발견’, 유아·초등 대상 오디오북 ‘딸기콩’을 거쳐 초·중등 대상 AI학습 ‘스마트올’, 성인 대상의 ‘유데미’까지 전 연령을 아우르는 플랫폼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 핵심에는 ‘연령과 영역의 확장’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대면수업이 위축되고 비대면 학습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자 보다 많은 이들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개인화 학습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웅진씽크빅의 초등학생 대상 AI학습제품 ‘스마트올’의 학습 연령대를 유아부터 성인까지 확대했다. 5~6세를 위한 ‘스마트올 키즈’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7세 대상 ‘스마트올 예비초’, 중학생 대상의 ‘스마트올 중학’까지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학습 연령대가 확대되면서 회원수도 빠르게 증가했다.

웅진스마트올 회원은 2019년 말 약 2만명에서 올 1월에는 10만명을 돌파했고, 현재는 13만명을 넘어섰다. 이 대표는 “올 연말이면 스마트올 회원 수가 18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사업영역도 종이 학습지, 태블릿PC기반 학습을 넘어 플랫폼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2019년 론칭한 키즈 플랫폼 ‘놀이의발견’이 대표적이다. 놀이의발견은 전국의 다양한 놀이, 체험학습, 창작활동 프로그램은 물론 전시회나 키즈카페, 테마파크 등을 고객들과 연결해 아이 맞춤형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플랫폼 기반 서비스이다. 론칭 후 현재까지 누적 회원수 90만명 이상을 확보했다.

올 5월에는 국내 최대 어린이 오디오북 플랫폼 ‘딸기콩’을 선보이며 회원수를 늘려가고 있다.딸기콩 가입자 수는 6월 말 기준 10만7000여 명이다. 이 가운데 앱을 다운로드해 딸기콩을 구독하고 있는 이용자는 1만1000여 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10%가 넘는다.

또 웅진씽크빅은 올 3월 세계 최대 온라인 교육 플랫폼 ‘유데미(Udemy)’와 국내 사업권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연내 유데미 플랫폼을 정식으로 론칭할 계획이다.

이 밖에 학생들의 학습과 독서습관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학부모를 위한 ‘북클럽’ 앱도 플랫폼화해 학부모들에게 각종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는 작업도 추진중이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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