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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서전기전, 삼성물산 소형모듈원전 투자…원전 최고 등급 인증 부각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두산중공업과 GS에너지에 이어 삼성물산도 미국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전문회사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에 대한 지분투자에 나서며 SMR분야의 투자를 확대한다는 소식에 원전 전기부분 최고 등급인 Q-class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서전기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서전기전은 오전 9시 41분 전일 대비 450원(4.11%) 상승한 1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과 뉴스케일파워는 최근 미국 오리건주(州) 포틀랜드 뉴스케일파워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뉴스케일파워에 지분투자를 하고 SMR 사업에 협력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지분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에너지부의 지원을 받아 SMR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의 소형 모듈형 원자로는 1기당 77㎿의 원자로 모듈을 최대 12대를 설치해 총 924㎿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협약식에서 "소형 모듈형 원자로는 친환경 에너지를 접목한 차세대 기술"이라며 "이번 협약은 삼성물산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전기전은 원자력 발전소에서 일차 측에 활용할 수 있는 배전반과 MCC(전동기제어반)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적 능력을 공식 인정받고 있으며 전력산업기술기준에서 요구되는 원자력 품질 보증, 즉 원자력 전기부문(KEPIC-EN) Q-class인증을 보유해 원전 산업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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