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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코스피 지수가 22일 소폭 상승 출발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9.26포인트(0.6%) 오른 3235.17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0.8% 올라 3240선을 넘어서기도 하는 등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날보다 4.48포인트(0.43%) 오른 1046.51에 개장했다.

장 초반 코스피에서는 개인 순매도, 외국인·기관 순매수 흐름이, 코스닥에서는 개인의 순매수, 외국인·기관 순매도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코스피는 4일 연속 하락 마감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79포인트(0.52%) 내린 3215.9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1포인트(0.15%) 하락한 1042.03에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분기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2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6.01포인트(0.83%) 오른 3만4798.00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63포인트(0.82%) 상승한 4358.6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3.08포인트(0.92%) 뛴 1만4631.95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로나19 델타 우려에 따른 경기 둔화 가능성에 크게 하락했던 지수는 이전 낙폭을 완전히 회복했다. 투자자들은 공포 심리가 다소 안정을 찾자 분기 실적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코카콜라와 버라이즌은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했다. 양사는 모두 올해 주당 순이익 전망치도 상향해 예상보다 실적이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 같은 소식에 주가는 개장 전부터 강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