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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터 대합실부터 산후조리원까지 실내오염도는?
서초구, 내달까지 다중이용시설 33곳 대상 점검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 [서초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8월까지 쾌적한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해 주민생활과 밀접한 22개 다중이용 시설 등에 대해 실내오염도 검사와 지도·점검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지역 내 실내공기질 관리대상 다중이용시설 중 이용자·민원이 많고, 시설군별 오염도 검사주기가 도래한 시설이 점검 대상이다. 서울고속터미널 대합실,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학원 등 33곳이 해당한다.

구는 이번 점검 기간에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과 합동으로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등 시설군별 필수 측정항목에 대해 오염 여부를 측정한다. 또한 자가측정이행여부, 법정교육이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만약 관리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개선명령과 과태료 처분을 내린다.

지난해 구는 다중이용시설 총 30개소를 불시 점검해, 유지기준을 초과한 학원 1곳에 대해 개선명령과 함께 과태료 25만원을 부과한 바 있다.

한편 서초구는 전국 최초로 공기질 데이터 정보를 제공하는 실내공기질 관리 지원시스템 ‘그린서초프로젝트’ 를 작년 5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그린서초프로젝트’는 영유아보육시설, 노인·장애인복지관 등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공공시설 359곳에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한 1분 단위 실내공기질 모니터링, 환기시설 점검 및 환기청정기 설치, 코로나19 예방 방역 및 전문컨설팅 등 구청이 공기질을 관리하는 내용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역뿐만 아니라 실내공기질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다중이용시설 공기질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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