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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이베이코리아 인수 나선 이마트, ‘4000억’ 회사채 발행 추진
이마트 본점 부동산 매각과 더불어 회사채로 현금 확보 총력
7년물은 ESG채권으로 발행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나선 이마트가 본점 부동산 매각과 더불어 회사채시장을 찾아 현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3년물로 1500억원, 5년물로 2000억원, 7년물로 500억원 등 총 4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7년물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이다.

대표 주관사로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이 선정됐으며, 다음달 4일 수요예측을 통해 11일 발행할 계획이다.

이마트의 가장 이른 만기 도래 회사채는 다음달 6일 200억원 규모에 지나지 않는다. 이에 회사채 발행자금은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쓰일 가능성이 크다.

앞서 이마트는 서울 성수동의 본사 건물 등 부동산 매각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면서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위해 최대한 현금을 확보하고 있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달 30일 이베이코리아 지분 80.01% 취득계약을 했다고 공시하면서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공식화했다.

이베이코리아 지분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SPC)인 에메랄드SPV가 3조4404억여원을 출자하는 형태다. 이마트는 약 3조4000억원을 들여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 4월 총 4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900억원이 몰려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이마트는 회사채를 6000억원으로 증액 발행했다. 이어 이마트는 이날 200억원 규모로 사모채를 발행하기도 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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