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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경, 상반기 ‘외국인 선원 집단마약’ 등 국제범죄 115건 적발
코로나19 여파 탓 해상 마약밀수 증가
하반기 국제범죄 4대 테마별 집중 단속
국내 유흥업소에서 집단으로 마약을 투약한 외국인 선원들이 해양경찰청에 적발된 모습. [해양경찰청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해양경찰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상을 통한 마약 밀수가 증가함에 따라 하반기에 국제범죄 집중 단속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해경은 올해 상반기에 115건의 국제범죄를 적발했다. ▷외국인 선원 마약사범 15건(35명) ▷해상을 통한 담배 등 밀수 3건(51억원) ▷검역법 위반 4건 등 코로나19 영향에 의한 범죄가 대부분이었다.

이에 해경은 이날부터 150일간 5개 지방해경청에서 권역별·해역별 특성과 관할 치안 수요에 맞는 국제 범죄 테마를 선정해 단속할 예정이다.

주요 테마는 ▷해상 밀수·밀입국 범죄 ▷해양산업 핵심 기술 등 국부 유출 ▷휴가철 해양안전용품 밀수·불법 유통 ▷추석 전후 수입 수산물 원산지 허위 표시 등 4가지다.

해경 관계자는 “코로나19를 틈타 국제범죄가 점점 지능화·조직화되고 있어, 전국 외사 경찰관을 총동원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단속을 강화하겠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한편 해경은 중요 국제범죄 신고자에게 사안에 따라 최고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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