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오전시황]외국인·기관 매도에 코스피 약세
원/달러 환율은 4.0원 올라 개장, 1143~1144원대 횡보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코스피·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코스피는 9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43포인트(0.90%) 하락한 3247.48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869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60억, 154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92%), 의료정밀(0.70%), 종이목재(0.58%)가 강세고, 철강금속(-1.74%), 유통업(-1.27%), 운수장비(-1.19%)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SK하이닉스(-2.06%), 삼성물산(2.23%)이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고, LG생활건강(0.35%), HMM(0.68%), 한국전력(1.20%)이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25포인트(0.12%) 내린 1050.73으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85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5억, 127억원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카카오게임즈가 2.08% 하락한 반면, 에코프로비엠이 2.78% 상승중이다. 펄어비스(3.24%), 씨젠(3.24%), SK머티리얼즈(2.34%) 등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8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75%), 나스닥 지수(-0.80%)가 일제히 하락했다.

6월 미국 소매 판매 호조에도 미시건대가 발표하는 7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전월보다 하락하고 예상치도 크게 밑돌자 경기 회복 기대가 위축됐다.

인플레이션 압력에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도 가세하면서 주가는 하방 압력을 받았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4.0원 오른 달러당 1143.5원에 거래를 시작해 1143∼1144원대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내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고, 미국에서는 소비자 심리가 크게 악화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 약화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코스피가 19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04포인트(0.55%) 내린 3258.87에서 출발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7포인트(0.23%) 내린 1049.51에 개장했다. 사진은 이날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
th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