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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에코프로에이치엔, 무상증자 소식 이후 80% 상승
보통주 1주당 신주 3주 배정 예정
30일 2거래일 전까지 보유 필요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친환경 솔루션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 주가가 19일 보통주 1주당 신주 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 소식 이후 2거래일 연속 급등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에이치엔 주가는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3만1900원(13.11%) 상승한 27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한때 28만3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무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지난 7일 이후 주가가 약 80% 가까이 상승 중이다.

이같은 상승세는 무상증자 소식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5일 장 마감 후 에코프로에이치엔이 보통주 1주당 신주 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신주 1147만 8699주가 발행되면 증자 후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총 발행주식 수는 1530만 4932주로 늘어난다. 무상증자는 통상 기업의 재무 상황이 좋다는 신호로 해석돼 상승 소재다.

신주를 배정받기 위해서는 신주배정기준일인 오는 30일로부터 2거래일 전까지 에코프로에이치엔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

실적도 탄탄하다. 올해 실적은 지난해(분할 이전)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영업이익 3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2억 원 적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에코로에이치엔은 국내 유일의 친환경 토탈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핵심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트렌드에 명확하게 부합, 성장성에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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