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에 '휴먼 뉴딜'을 추가한다고 발표하자 HR 관련 기업인 사람인에이치 주가가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사람인에이치알은 오후 1시 34분 기준 전일보다 2750원(5.52%) 급등한 5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제4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열고 기존에 부수 과제 수준으로 뒀던 고용·사회 안전망 분야에 사람 투자 개념을 더해 '휴먼 뉴딜'로 격상하면서 HR 관련 기업에 투심이 모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청년정책에 8조원, 교육·돌봄 격차 해소에 5조7천억원 등 총 50조원을 투입한다. 이로써 휴먼 뉴딜은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과 함께 한국판 뉴딜 2.0 주요 3대 과제로 자리 잡게 됐다.

사람인에이치알은 2005년 설립돼 온라인 기반 HR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