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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준 서해 해경청장, 취임 첫 행보 세월호 거치현장 방문
목포 신항 방문, 희생자 추모
세월호 거치 현장 찾은 이명준 서해 해경청장

[헤럴드경제(목포)=김경민기자]이명준 서해해경청장이 13일 취임 첫 행보로 세월호 선체가 거치된 전남 목포 신항을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했다.

이 청장은 “국민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국민 안전이 보장된 우리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단 한 사람의 국민이라도 바다에서 위험에 처했을 때 즉시 구조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목포 노을공원에 건립된 고(故) 박경조 경위 흉상을 참배했다.

대한민국 바다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고인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대한민국 해양영토를 주변국으로부터 빈틈없이 지키겠다는 해양 주권과 안보 수호의 의지를 다졌다.

이 청장은 “불법조업 외국어선의 조업 의지를 무력화하기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한 강력한 나포작전 계획과 단속대원의 안전대책을 함께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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