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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카드, 모바일 명세서로 탄소 65톤 절감
그룹 ESG전략 일환
명세서 전용 서버 2배 증설
月 180만장 명세서 대체
장당 3g 탄소배출 방지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신한카드가 간편 모바일 명세서 확대를 통해 나무 1만 그루의 1년치 탄소 흡수에 달하는 연간 최대 65톤 탄소배출 절감에 나선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신한금융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전략과 연계해 종이 명세서 발행을 줄여 탄소 배출 절감 실현하기 위해 모바일 카드 이용명세서(이하 모바일 명세서) 서버 용량을 증설하고 모바일 명세서 이용 확대를 위한 신청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서버 용량을 기존 대비 2배 증설해 간편 모바일 명세서를 월 최대 180만 건을 발송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간편 모바일 명세서는 신한페이판(PayFAN) 및 마이빌앤페이(My빌&페이) 등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설치가 어렵거나 이용이 불편한 고객을 위해 종이 명세서 형태를 이미지로 만들어 핸드폰 문자메시지로 발송하는 것이다.

어플리케이션 사용에 능숙하지 않은 고객들도 모바일을 통해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디지털 사각지대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모바일 명세서 서버 증설은 신한금융그룹에서 선포한 중장기 친환경 전략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에 맞춰 시행한 ESG경영의 일환이다.

기존 우편으로 발송 되는 A4용지 크기의 종이 명세서 1만 장을 제작하려면 30년간 자란 나무 한 그루가 필요하며 한 장당 약 3그램의 탄소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월 180만 장의 종이 명세서를 간편 모바일 명세서로 대체하면 연간 약 65톤의 탄소 배출을 절감할 수 있고,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1만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탄소 양에 해당하는 수치다.

환경 보호 측면과 함께 고객 편의도 고려해 개인의 상황에 따라 적합한 명세서를 받아볼 수 있도록 간편 모바일 명세서를 포함해 신한페이판, 마이빌앤페이 등 다양한 종류의 모바일 명세서도 제공한다. 모바일 명세서는 우편물 분실 등의 염려가 없고 고객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 개인정보 보호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신한카드는 모바일 명세서 이용 확대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종이 명세서를 모바일 명세서로 바꾸는 고객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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