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NH투자증권과 함께 생애 첫 증권 계좌를 만드는 고객을 대상으로 케이뱅크 주식을 최대 100주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케이뱅크는 이달 9일 열린 이사회에서 307만6923주를 신주(무의결권 전환주)로 발행해 NH투자증권에 배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주당 발행가는 6500원이며 총 200억원 상당이다.

당첨 규모는 100주, 50주, 10주 각 1500여명씩을 비롯해 총 153만여명에게 최소 1주 이상의 케이뱅크 주식이 지급된다. 이벤트를 통해 받은 주식은 9월 15일 NH투자증권 계좌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같은 ‘주식 증정’ 이벤트는 앞서 올 4월 문을 연 토스증권이 시행해 신규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벤트 당일 13만좌가 새로 개설된 토스증권은 하루 최대 계좌 개설 신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케이뱅크 앱을 통해 NH투자증권 계좌를 최초로 개설하는 고객에 한해서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박자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