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창원)=윤정희 기자]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센터장 황은희)는 지역 관광자원 기반의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팀 발굴하고 도내 관광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해 ‘2021 경남 관광 창업 아이디어톤’을 오는 8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이디어톤이란 아이디어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42시간동안 어떤 주제나 사업 모델 따위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고안해 발표하는 회의 성격의 경연 대회를 말한다.

2021 경남관광 창업 아이디어톤은 관광 분야 창업에 관심이 있는 경남 도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개인으로는 출전이 불가하여 2인 이상 팀으로만 접수가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식음료(지역 특산물 등 농수산물을 활용한 식품 가공 및 유통서비스), △제조기반(지역에서 생산되는 소재 또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제조 기반 상품), △지역관광(관광자원-여행지, 문화재, 자연을 활용하여 경남지역 관광객 유입이 가능한 서비스), △관광 ict(지역 관광자원 제작물과 ict 기술 및 첨단기술-ar, vr을 결합한 상품 또는 서비스, △기타(위 분야에 속하지 않는 경남 관광 산업과 관련된 아이템)이다.

심사항목은 지역적합성, 문제 인식, 실현 가능성, 성장전략, 팀 구성 5가지 항목이며, 팀 대표자가 도내 청년(만 34세 미만)인 경우 가산점 2점을 받을 수 있다. 참가신청서, 사업 계획서를 통해 창업 역량 및 대표자의 창업 의지가 높은 팀을 우선 선발하며 공모전, 정비지원 사업 선정 또는 상용화, 유통되지 않은 아이디어만 신청 가능하다.

서류 접수는 7월 1일 목요일부터 8월 6일 금요일까지이며, 본 사업에 대한 설명회는 서류 접수 기간 중 7월 22일, 7월 30일 총 2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서류 신청 방법은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는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 되며, 서류심사 결과는 8월 16일에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1차 서류 심사에서 약 20팀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20팀은 2021 경남 관광 창업 아이디어톤 본선에 진출하여 8월 19일, 20일 양일간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호텔에서 진행한다.

숙박 제공 없이 진행되는 아이디어톤은 관광 스타트업 대표 특강, 지역 관광자원 활용 방안 등 사례 위주 강의, 사업계획서 작성 및 IR팁 특강, 전담 지도 연결 후 맞춤형 상담 진행 등을 실시하며 팀 대표자의 PT를 통한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시상을 하게 된다.

대상은 1개팀 700만원, 최우수상은 2개팀 500만원, 우수상 3개팀 300만원, 장려상 4개팀 100만원으로 총 30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게 되며, 2022년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받는다.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황은희 센터장은 “경남 관광업 발전을 위하여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를 받고 이를 지도 및 교육을 통하여 실제 창업 사례로 발전시키기 위해 2021 경남 관광 창업 아이디어톤을 개최하게 됐다”며, “경남 관광에 이바지할 수 있는 새로운 경남 도내 관광기업을 이끌어 내기 위하여 더 다양한 교육 및 행사로 역량을 제고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