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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건설, 업계 최초 건설 맞춤 ESG 평가 모델 개발
건설업 특성 고려한 ESG 평가항목 50개 구성
ESG 평가비용 전액지원으로 협력사 참여 유도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포스코건설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건설업에 특화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모델을 개발했다.

포스코건설은 12일 기업신용평가사 이크레더블과 함께 지난 2월부터 건설사 고유 특성에 맞춘 ESG 평가모델 개발에 나서 50개 평가항목으로 구성된 건설업 특화 ESG 평가모델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 협력사들의 ESG 경영역량을 지원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일원으로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ESG경영을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이다.

평가모델은 친환경 자재구매, 온실가스배출, 환경법규 위반 등 환경부분 10개 항목과 중대재해여부, 안전시스템, 근로조건준수 등 사회부분 30개항목, 지배구조, 채무불이행, 회계투명성 등 지배구조 부분 10개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협력사들의 안전관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안전관리 조직 및 시스템 등 안전에 대한 평가항목을 대폭 강화했다.

포스코건설은 8월말까지 포스코건설의 우수협력사 대상으로 시험평가를 시행하고, 협력사들의 의견을 수렴, 내년까지 약 700여개 공사관련 협력사 전체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ESG 경영역량 평가 비용을 전액 지원 함으로써 협력사들이 재무적 부담없이 ESG경영을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우수협력사 48개사와 비대면 간담회를 통해 ESG 평가모델을 안내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단순 협력사들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시민의 일원인 협력사들의 ESG 경영역량 및 안전관리역량 강화에 방점을 둔 것”이라며 “비지니스파트너와 함께 힘을 모아 건설업계 전반에 ESG경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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