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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은아 “신난 조국, ‘오세훈 책임론’…연차 쓴 이재명에는 한 마디도”
"왜 이 지사에게는 한 마디 말이 없나"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 오세훈 서울시장의 책임론을 겨냥하는 일러스트를 공유한 데 대해 "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는 한 마디가 없는가"라고 맹폭했다.

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조 전 장관이 기다렸다는 듯 오 시장 책임론을 들고 나온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울은 전날 기준 확진자가 503명으로, 오 시장은 시정에만 집중하며 방역의 최전선에 있다"며 "경기도의 전날 기준 확진자는 405명이다. 그러나 이 지사는 연차를 내고, 휴가도 내며 친문(친문재인)의 최전선에서 대선 경쟁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은)SNS로 조롱성 그림을 공유하는 것을 보니 신난 것 같다"며 "비난이 얼마나 수준 낮고 비열한 것인지 더 설명할 필요도 없다"고 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허 의원은 "코로나19는 보수냐, 진보냐를 가리지 않는다"며 "마찬가지로 방역에는 여야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정부여당은 국정과 방역에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의 말처럼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고 했다.

또 "정부는 2030세대를 탓하고, 민주노총의 8000명 집회는 나몰라라 하고 있다"며 "이런 내로남불에 국민이 분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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