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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집단감염 71명으로 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00명을 넘어선 7일 오전, 집단감염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임시휴업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모두 71명으로 늘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종사자 2명이 4일 최초 확진된 뒤 7일 22명의 추가 확진자가 확인돼 8일 0시 기준 관련 확진자는 모두 71명으로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6월 26일~7월 6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방문자 모두는 선별 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을 것을 알리는 긴급 재난문자를 보냈다. 강남구는 이 기간에 해당 지점을 방문한 사람을 19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지난 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출입자 관리, 주기적 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장시간 함께 근무하며 탈의실 등을 공동 이용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초 확진자가)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근무했고, 식품관 공간의 물류창고에서 많은 사람이 출입하면서 같이 활용한 게 우선 원인”이라고 추정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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