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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김정은 신변이상설, 근거 없다”
대북소식통 인용한 北 쿠데타 조짐설
작년 ‘건강이상설’ 지라시 다시 돌기도
국가정보원은 7일 쿠데타 조짐 등 돌연 불거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변이상설과 관련해 근거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지난달 29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 참석한 모습. [평양 노동신문=뉴스1]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가정보원은 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변이상설과 관련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배포한 ‘김정은 신변 이상설 관련 국정원 입장’에서 “김정은 신변이상설과 관련해서 국정원은 근거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은 지난 6월 29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종일 주재했고 최근까지 정상적으로 통치활동을 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각에선 북한에서 쿠데타 조짐이 감지됐다는 관측이 제기되는가하면 과거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 지라시(정보지)가 다시 돌기도 했다.

북한 쿠데타 조짐과 관련 일부 매체는 확인되지 않은 대북소식통을 인용해 국가보위성 소속 밀무역선이 지난 4일 동양항에 선착한 물품들을 7대의 차량에 실어 평양으로 운반했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마지막 차량 한 대가 물자와 함께 불에 타 전소됐는데 북한 당국이 이를 의도적 방화로 판단하고 김 위원장에게 보고했으며, 김 위원장은 이를 쿠데타의 전조로 간주하고 국가방역사령부 조사단을 현장인 룡천군 북중리에 내려보냈다는 것이다.

또 이날 한때 작년 미국 CNN방송의 김 위원장 건강이상설 보도와 함께 김 위원장이 뇌출혈로 의식불명상태에 빠졌으며 평양에서 쿠데타가 발생했다는 지라시가 돌기도 했다.

작년 4월 불거졌던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은 김 위원장이 한달 뒤 평안남도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 때 모습을 드러내면서 ‘가짜뉴스’로 판명난 바 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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