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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내일 안철수와 오찬 회동…범야권 접촉면 넓힌다
원희룡·권영세 이어…국민의힘 외 첫 범야권 인사 회동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어은동 카이스트에서 학생들을 만나 탈원전 정책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7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만난다.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인사 외 범야권 인사와 만나는 것은 안 대표가 처음이다.

윤 전 총장측과 국민의당은 6일 오후 출입기자 공지를 통해 “7일 낮 12시 윤 전 총장과 안 대표와 오찬이 예정돼있다”고 밝혔다. 장소는 서울 종로구 소재 중식당으로, 오찬 대화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윤 전 총장과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권교체를 위한 범야권의 협력 의지를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사이의 합당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윤 전 총장이 안 대표에게 국민의힘 입당 관련 조언을 구할지도 관심이 쏠린다. 안 대표는 또,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도 만남을 전제로 소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과 안 대표는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시안 리더스 콘퍼런스’에 참석한 자리에서 같은 테이블에 동석하기도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윤 전 총장은 앞서 지난 2일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만찬 회동을 가진데 이어, 지난 3일 권영세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과 만찬을 가졌다.

윤 전 총장은 당시 권 위원장과 만난 후 기자들에게 “우리가 정권교체를 위해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절대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게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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