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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신풍제약, 개발중이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지표 ‘미충족’에 급락
피라맥스 임상 2상 변수 목표치 달성 못해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신풍제약이 6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피라맥스’의 임상 2상 시험 결과가 지표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급락 중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기준 신풍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만1500원(22.49%) 하락한 7만44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신풍제약 주가는 임상 결과 기대감에 1만2900원(15.60%) 상승했으나 이날 하락으로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신풍제약은 전날 '피라맥스'의 국내 임상 2상 시험 결과 주평가지표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피라맥스는 피로나리딘인산염과 알테수네이트 복합제로, 항말라리아 치료제로 쓰던 의약품으로 신풍제약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해왔다.

피라맥스의 임상 2상 시험은 13개 대학병원에서 총 113명의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고자 시행했으나 투여군 52명과 대조군 58명에서 음전율 차이가 없어 일차 평가 변수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임상 2상의 목표치에 달성하지 못한 건 맞다”라며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한 지표에 대해서는 임상 3상 시험을 해서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풍제약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 [자료=신풍제약]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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