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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윤모 기보 이사장 “벤처투자 촉진, VC벤처펀드 특별보증 확대”
부산 문현동에 위치한 기술보증기금 본사 전경 [기보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이하 기보)이 ‘VC벤처펀드 특별보증’을 신설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별보증은 제2벤처붐 확산과 정부 복합금융 지원방안의 후속 조치이다.

기술기반 벤처·스타트업 복합금융 지원방안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로 시행되는 ‘VC벤처펀드 특별보증’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해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창투사)와 유한책임회사형(LLC) 벤처캐피탈(VC)의 신속한 펀드 결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벤처투자가 다시 활성화하면서 최근들어 펀드 결성이 증가하고 펀드 운용사인 벤처캐피탈의 출자금 부담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기보는 신속한 펀드 결성을 촉진하기 위해 벤처캐피탈의 출자금 용도로 전액 보증 지원상품을 마련한 것.

기보는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 운용사로 선정된 창투사, LLC형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투자 현황, 투자 능력, 벤처투자시장 활성화 기여도 등을 심사해 해당 캐피탈에 최대 50억원 한도로 보증을 지원키로 했다.

VC벤처펀드 특별보증을 지원받는 벤처캐피탈은 기보 보증서 담보대출 전액을 벤처펀드 출자금으로 납입하고 벤처캐피탈은 이를 바탕으로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형태다.

벤처캐피탈의 원활한 투자금 조달을 위해 기보는 보증 비율을 100%로 상향하고, 고정보증료율 1% 적용, 펀드당 30억원 이내에서 운용사 출자 예정 금액의 80%까지 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별보증 지원에 원하는 벤처캐피탈은 내달 2일까지 기보에 신청하면 된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기술기반 벤처·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벤처투자가 촉진될 수 있도록 VC벤처펀드 특별보증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우수 기술혁신기업이 더욱 더 많은 투자와 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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