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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건설, 안양시 512억 규모 가로주택정비 수주
삼덕진주아파트 사업 시공사로

쌍용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서 512억원 규모의 가로주택정비사업(조감도)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6일 진행된 안양 호계동 삼덕진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88.5%의 찬성으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삼덕진주아파트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 5층∼지상 34층, 2개 동, 228가구의 ‘더 플래티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97가구는 일반에 분양한다. 2022년 8월 관리처분인가, 2023년 10월 착공, 2026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경기 광명 철산한신 리모델링, 송파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4700가구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며 “앞으로 전국의 소규모 정비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등 도시정비 분야에서만 전국에서 약 4조1000억원, 총 27개 단지 약 2만6000가구의 사업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광명 철산한신 리모델링, 송파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안양 삼덕진주 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약 4700가구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박일한 기자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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