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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남북정상 친서교환설' "확인 못해줘"…통일부 "비대면 회담 언제든지 가능"
청와대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청와대가 2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교환해 '화상정상회담' 등을 논의했다는 보도와 관련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남북 정상이 화상정상회담 추진을 협의하기 위해 친서 교환 보도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내놨다.

앞서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 역시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와 관련해 "해당 기사 내용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고 했다.

다만 차 대변인은 "현재 남북회담본부에 설치되어 있는 영상회의 시스템은 이미 작년부터 예산 문제 등을 관계 당국과 협의해온 사안이었다"면서 "올해 4월 남북회담본부에서 영상회담 시연회를 통해 남북 간 비대면 회담이 언제든지 가능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드린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중앙일보는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전후로 남북 정상이 친서를 통해 비대면 방식의 남북 회담을 여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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