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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대학 입학생 50만명 무너졌다…경남이 가장 많이 줄어
종로학원, 4년제·전문대생 분석
2000년 이후 처음…경남 12.9% ↓
올 대학입학생이 2000년이후 처음으로 50만명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6월 모의평가때 문제지를 각 학교에 배포하는 모습 [연합]

올해 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 입학생이 2000년 이후 처음으로 50만명 미만으로 떨어졌다. 199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2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올해 4년제 대학 및 전문대 입학생을 분석한 결과, 올해 4년제 대학 입학생은 33만6265명, 전문대학 입학생은 15만1267명으로 총 48만7532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대학 입학생(52만4260명)과 비교해 3만6728명이 감소한 수치다. 1996년 이후 가장 낮은 기록인 동시에 2000년 이후 처음 5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올해 4년제 대학은 입학생이 총 1만3858명 감소했지만 서울 및 인천 소재 대학은 각각 917명(1.1% ↑), 48명(0.6% ↑) 소폭 증가했다.

반면 경남 소재 대학은 1769명이 감소(12.9% ↓)했고, 강원 1930명(11.2% ↓), 전북 1824명(10.8% ↓), 경북 2264명(10.1% ↓)이 각각 감소했다. 전문대학 입학생은 올해 총 2만2870명 감소해, 4년제 대학보다 정원이 더욱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현 상태라면 2033년 대입 이후에는 대학 입학생이 가파르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학 입학정원 조정과 대학의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장연주 기자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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