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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상장 앞둔 ADT캡스, '1000억' 첫 회사채 발행
인수금융대금 일부 차환 목적…재무구조 개선
ADT캡스, 상장 앞두고 자금확보 '총력'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상장(IPO)을 앞두고 있는 ADT캡스가 처음으로 회사채시장을 찾았다. 상장과 더불어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 확보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ADT캡스는 3년물과 5년물로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주요 증권사와 대표 주관을 논의 중이며, 이달 20일 수요예측을 통해 28일 발행할 예정이다.

ADT캡스의 회사채 발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채 발행자금은 이전 인수금융 대금의 일부 차환으로 채무자금을 상환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함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18년 칼라일그룹이 보유했던 ADT캡스를 2조97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당시 재무적 투자자(FI)로 맥쿼리프라이빗에쿼티(PE)를 선정해 컨소시엄 형태로 거래를 진행했다.

한편 ADT캡스는 크레디트스위스(CS)와 NH투자증권, 모건스탠리 등 세 곳을 대표 주관사로, KB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내세워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올해 3월 ADT캡스와 정보 보안에 특화된 SK인포섹을 합병해 통합 법인을 출범하기도 했다. ADT캡스의 지난 1분기 매출은 3505억원, 영업이익은 2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3%, 9.4%씩 증가했다.

더불어 SK텔레콤은 지난해 토종 앱스토어인 ‘원스토어’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고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그 밖에 웨이브와 11번가, 티맵모빌리티 등 다양한 자회사의 상장이 제기되고 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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