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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이아이디, '스푸트니크V' 델타변이 강력한 효과…국내 대량생산 부각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델타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에 급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이 델타 변이에 다른 백신들보다 더 강하게 대응하는 등 효과가 확인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스푸트니크V를 국내에서 위탁생산하는 한국코러스에 투자한 이아이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아이디는 오후 1시 28분 전일 대비 23원(4.54%) 상승한 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푸트니크V 백신 개발과 해외 수출을 담당하고 있는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도 최근 변이에 대한 백신의 효능에 대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RDIF가 인용한 아르헨티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첫 백신 접종 후 14일째에 접종자 85.5%에게서 변이주에 대한 항체가 형성됐고, 2차까지 모두 맞은 뒤인 42일째쯤에 들어선 항체 생성 비율이 거의 100%까지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국코러스는 스푸트니크 라이트의 위탁생산(CMO) 계약과 관련해 러시아 국부펀드(RDIF)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만약 계약이 성사되면 한국코러스는 스푸트니크V와 스푸트니크 라이트를 모두 생산하게 된다. 러시아 보건부 산하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한 스푸트니크 라이트는 2회 접종을 해야 하는 스푸트니크V와 달리 1회 접종만으로도 면역 효과를 낼 수 있다.

한편, 이아이디는 이트론과 함께 지난해 한국코러스에 각각 100억원씩 총 200억원을 투자해 지분 16.7%(182만주)를 확보하고 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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