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헤럴드경제]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내주 초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다.

이 지사 측은 오는 28~29일께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선언을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 지사 측 핵심 관계자는 "당 예비후보 등록이 진행되는 오는 28∼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 지도부의 결정으로 경선 일정 논란이 마무리된 만큼, 공식적인 대권 행보에 나설 때가 됐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야권의 유력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9일 출마 선언을 예고한 바 있다.

다만 이 지사는 현직 도지사 신분을 감안해 일정과 메시지 선택에 신중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지닌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