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장성민 "코로나 탈출이 경제 회복 첩경…다른 백가쟁명 소용 없다"
"방역 성공이 경제 지름길…본질 꿰뚫어야"
"증세와 최저임금 상승, 경제 악화 부추겨"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적자로 칭해지는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늪에서 성공적으로 탈출하는 일이 경제 회복의 첩경"이라고 했다.

최근 대선 출마 뜻을 밝힌 장 이사장은 얼마 전 서울 명동의 상가지역을 둘러봤다고 밝힌 후 "비정상적 상황을 놔두고, 정상적 상황에서나 논의해야 할 경제에 대한 백가쟁명은 아무 소용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이사장은 "방역 성공이 곧 경제 회복의 지름길이며, 국가 경제학의 핵심이자 대통령 경제학의 핵심(이 돼야 한다)"며 "그렇기에 국정 운영자는 국가 위기의 본질, 모든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비상 상황을 평시 상황으로, 비정상을 정상으로, 위기 상황을 평화 상태로 오인하는 착각을 하면 모든 문제 해결의 본말이 전도된다"며 "그 결과 엉뚱한 상황에 이르고, 고통은 국가와 국민이 안는다"고 덧붙였다.

장 이사장은 "밤의 명동은 텅 빈 거리였다"며 "매출 하락으로 인한 폐업이 늘어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 페이스북 일부 캡처.

그는 "자영업자들의 상가 폐쇄에 일조하는 (코로나19를 뺀)또 다른 요인은 문재인 정부의 나쁜 경제 정책으로, 최저임금이 이에 속한다"며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이 늘어나는 상황이 장기화돼 자영업자들은 삶의 생계 수단을 포기해야 하는 고통을 안게 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또 하나의 문제점은 증세 정책"이라며 "아무리 많이 가진 이도 정부가 필요로 하는 돈을 대지 못할 만큼 부유하지 않다는 점을 가정하면, 이들도 가중된 증세를 견디지 못해 국가를 탈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렇게 되면 실업은 물론, 국가 재정도 급격히 악화된다"며 "이는 국가 존립의 큰 문제"라고 경고도 했다.

장 이사장은 "비상구는 가장 안전한 백신을 빠른 시간 내 도입해 전 국민들을 코로나19의 공포로부터 해방시켜 활동의 자유를 회복시켜주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 답은 대미 외교에 있다"며 "또 지금 경제 문제는 코로나19라는 질병과 연계됐고, 그 질병에서 성공적으로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은 백신 개발이라는 바이오 산업과 직결돼 있다"고 했다.

이어 "오늘 날 경제 문제는 경제만의 단독 문제가 아니라 외교, 군사, 안보 등 모든 것에 대한 종합적이고 복합적인 문제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