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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총리 "이미 완성단계 있는 신한울1호기, 빨리 정리해야"
김부겸 국무총리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정부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부겸 국무총리는 23일 신한울 1호기 운영허가가 내려지지 않은 것에 대해 "이미 완성단계에 있는 원전을 아무 일도 안하고 그냥 묵히는 문제는 빨리 정리해야 한다. 원자력안전위원장에게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김영식 의원의 문제제기에 이같이 답했다.

원안위는 지난 11일 제140회 위원회를 열고 경북 울진에 있는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1호기 운영허가안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원안위는 운영허가안을 이후 회의에 재상정하기로 했다. 원안위는 지난해 11월 이후 총 12차례 회의를 연 끝에 이날 신한울 원전 1호기 운영허가안을 안건으로 올려 심의를 했다.

경북 울진에 있는 신한울 원전 1호기는 한국형 원전으로 2010년 착공돼 지난해 8월 공정률 99%로 사실상 준공이 완료됐다. 신한울 원전 1호기보다 2년 늦은 2012년 7월 착공에 들어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은 이미 지난 3월에 운영허가를 신청해 4월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김 총리는 "원전은 앞으로 60년간 우리 에너지원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수밖에 없다"며 "마치 탈원전 탓에 원전이 전기를 생산하지 않는 것처럼 하는 것은 과도한 선동"이라고 했다.

김 총리는 '전 세계 원전 중 설계수명을 넘겨 사용하는 원전이 몇 기인가'라는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의 물음에는 "잘은 모르지만 우리도 60년간 원전을 가동해야 하므로 설계수명을 늘릴 수 있는 여지가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onlinenew@heraldcorp.com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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