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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라겐에 유산균 장착…양날개 단 뉴트리, 고공행진 이어간다
에버콜라겐 [뉴트리 홈페이지 갈무리]

[헤럴드경재=박이담 기자] 국내 콜라겐 시장에서 강자로 자리매김한 뉴트리가 유산균 시장에도 안착하면서 가파른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에 최근 한달 사이 횡보하던 뉴트리 주가도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뉴트리는 전일보다 0.13% 하락한 3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중순 4만3000원선을 돌파한 이후 조금씩 하락폭을 키워오다 3만8000원 내외에서 횡보 중이다.

하지만 금융투자업계에선 뉴트리의 실적 성장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며 뉴트리가 재차 반등에 성공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뉴트리는 국내 콜라겐 강자로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제품 다양화도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뉴트리는 콜라겐을 활용한 다양한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올해 4분기에 에버콜라겐 원료에서 기능성 성분을 추출해 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내년 하반기에는 연골재생을 유도하는 소재를 활용한 관절 건강제품도 출시한다. 인체 임상을 완료하고 식약처에 개별인증 신청을 준비 중이다. 뿐만 아니라 에버콜라겐 남성제품을 출시해 남성 소비자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신제품 출시에 따라 뉴트리의 콜라겐 시장 침투율은 현재 30% 수준에서 2025년에는 7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최근엔 유산균 시장에 진입해 사업 다각화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 연구원은 "뉴트리는 지난해 12월 마스터바이옴 제품을 출시하고 올해 1분기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면서 "이에 따라 1분기 매출액 110억원을 달성하며 안정적으로 시장진입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뉴트리는 올해 유산균시장에서 400억원을 매출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뉴트리가 콜라겐과 유산균 시장에서의 고성장에 따라 올해 2분기 매출액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트리는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4.2% 증가한 669억원, 영업이익은 65.3% 늘어난 88억원을 거둘 전망이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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