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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도구, 주민 행복 국악체험 콘서트 ‘너영나영덩쿵’ 개최
2021년 문화소외계층 문화향유 지원 ‘구·군 지역특화 사업’
와치종합사회복지관 유튜브 채널(와치복지관TV) 통해 실시간
[영도구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이웃들과의 관계가 단절되고, 고립감과 소외감 등 심리적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영도구청은 코로나로 위축된 지역의 문화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세심하게 배려해 차별없이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2021년 문화소외계층 문화향유지원 구·군 지역특화사업으로 ‘주민이 행복한 국악체험 콘서트 – 너영나영덩쿵’을 진행했다.

지역문화예술단체인 예술아카데미 나빌레라와 협업해 기획된 이번 사업은 대중음악과 전통 판소리,민요 등 공연감상 뿐아니라 추임새 배우기 및 주민이 직접 장구, 소고, 북, 마라카스 등 타악기를 체험하며 공연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공연으로 진행됐다.

22일 화요일 오후 1시 와치종합사회복지관을 시작으로 한 행사는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와치종합사회복지관 유튜브 채널(와치복지관TV)을 통해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되어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지역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영도구청에서는 앞으로도 지역 예술단체, 복지시설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와치복지관도 민관이 협력해 영도구민들의 문화적 감성도 키우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추진되기를 희망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우울하기도 하고, 힘든 일도 많았는데, 공연하는 동안에는 힘든 것들을 잊고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말해 문화가 주는 행복함을 표현했다.

영도구 주민을 위해 추진되는 2021년 주민이 행복한 국악체험 콘서트는 오는 10월 19일과 11월 12일에 상리종합사회복지관, 영도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cgnhee@heraldcorp.com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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