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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현대차, 로봇 사업에 박차…3일만에 주가 반등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로봇 사업 등 미래 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22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7000원(3.00%) 오른 2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21일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세계적인 로봇 전문 업체인 미국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배 지분을 모두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분 80%를, 소프트뱅크그룹이 20%를 보유하게 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사재 2490억원을 투자해 지분 20%를 확보했고, 현대차(30%)와 현대모비스(20%), 현대글로비스(10%)가 지분 인수에 공동 참여했다.

이번 거래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가치는 약 11억달러(한화 약 1조2482억원)로 평가됐다.

1992년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분사해 설립된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로봇 개’로 알려진 4족 보행 로봇 ‘스팟’과 2족 직립 보행이 가능한 로봇 ‘아틀라스’ 등을 개발해 주목받았다. 지난 3월에는 창고·물류 시설에 특화된 로봇 ‘스트레치’를 선보였다.

정 회장은 최근 미국 출장길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 본사를 방문해 스팟과 아틀라스, 스트레치 등을 살펴보고 로봇 산업 미래 등을 논의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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