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美 증시, FOMC 회의 앞두고 혼조세…S&P·나스닥 사상 최고치 [인더머니]
전문가들 “시장이 연준 회의서 조기 긴축 신호 찾으려 할 것”
[AP]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14일(현지시간)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반면 다우지수는 하락하면서 뉴욕증시는 지수별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5.85포인트(0.25%) 하락한 3만4393.75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7.71포인트(0.18%) 오른 4255.1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4.72포인트(0.74%) 오른 1만4174.14로 장을 마감했다.

오는 15~16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진 가운데, 국채금리의 최근 하락세에 기술주가 오르고 은행주가 하락하면서 지수별로 흐름이 엇갈린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현재로서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정책에 별다른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일각서는 연준이 이르면 이번 주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테이퍼링과 관련한 힌트를 내놓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금리 전망치도 주요 관심사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가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며 연준이 예상보다 일찍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신호를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번주 투자자들이 연준 회의에서 조기 긴축 신호를 찾으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히트홀트 그룹의 짐 폴슨 최고투자전략가는 CNBC에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이나 양적완화의 축소와 연준이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신호를 찾으려 할 것이라며 “통화 긴축을 시사하는 어떤 증거라도 나온다면 이는 주식시장에 변동성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balm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