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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노트 살 돈으로 갤럭시폴드 살 수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2 [출처=삼성전자]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출시가 임박했다. 무엇보다 가격이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다. 옆으로 접는 기존 폴더블폰 갤럭시Z폴더의 가격은 240만원대에 달했다. 비싼 가격이 판매 걸림돌이 됐다.

신형 폴더블폰의 가격은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해 가격을 크게 낮춰 출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폴더블폰 신작 2종을 오는 8월 3일 공개, 8월 27일 출시할 전망이다. 당초 삼성은 매년 8월에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공개행사를 진행해왔다. 갤럭시폴드가 하반기 갤럭시노트를 대체하게 된 셈이다.

관건은 ‘가격’이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노트20의 가격은 기본모델 119만9000원, 울트라모델 145만2000원으로 책정됐다. 올해 출시되는 갤럭시폴드 시리즈는 기존 ‘초고가’에서 몸 값을 크게 낮춰, 갤럭시노트와 거의 유사한 수준까지 가격 책정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3' 예상 이미지 [출처; 렛츠고디지털]
갤럭시Z플립3 예상 이미지 [출처=렛츠고디지털]

당장 스마트폰을 가로로 절반으로 접는 ‘갤럭시Z 플립3’ 모델의 경우, 기존 1380달러에서 1100달러로 가격이 낮아질 전망이다. 국내가격으로는 165만원대였던 전작보다 30만~40만원 가량 낮아진 120만~130만원대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의 일반 모델과 울트라모델의 중간 정도되는 가격으로, 기존 노트 사용자들도 충분히 진입할 수 있는 가격대다.

세로로 접는 확장형 형태인 ‘갤럭시Z 폴드3’ 역시 200만원을 훌쩍넘는 초고가에서 가격을 100만원대로 확 낮출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예상가격은 190만원대다. 갤럭시노트20의 울트라모델보다는 여전히 가격대가 있지만 전작 239만8000원과 비교해 가격 문턱이 크게 낮아진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결국 하반기 갤럭시노트 신작 교체 수요를 폴더블폰이 대신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가격 차이가 가장 큰 진입 장벽인 만큼, 노트 시리즈와 유사한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갤럭시Z폴드3는 언더패널카메라(UPC) 기술, S펜 입력 지원 등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이 집약됐다. UPC는 카메라와 센서가 탑재되는 부위에 투명 디스플레이를 적용, 패널 하단에 카메라를 위치시키는 기술이다. S펜, UPC 모두 폴더블폰으로서는 최초다.

갤럭시Z 플립3는 디자인 변화가 두드러진다. 투톤 디자인과 위아래로 배치된 듀얼(2개) 카메라, 확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 등이 특징이다. 커버 디스플레이는 1.1인치에서 1.82인치로 커진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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