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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림지 호수 위에 관광 열기구 뜬다…“이런 모습이겠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열기구 여행의 대표적인 장소는 터키의 카파도키아, 이집트 룩소르이고, 영국의 브리스톨, 멕시코 과나후아토주 레온, 필리핀 클락 등지에선 세계적인 열기구 축제가 열린다.

2000년 가량 된 우리나라 최초 다목적 인공호수 제1,2 의림지에 열기구를 띄우는 사업이 추진된다. 만약 의림지 위에 열기구가 뜬다면 멕시코 레온과 닮은 모습일 것이다.

멕시코 레온 열기구 축제

14일 제천시에 따르면 시내권 중심의 관광 연계, 항공 레저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의림지와 의림지 뜰에 열기구를 운행하는 방안을 사실상 확정했다.

시는 시내권에서 뜨는 열기구가 관광객 유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사업 시행을 적극 검토해 왔다. 비행 조건, 안전 여부 등을 점검하기 위해 오는 16일 아침 열기구 시범 비행을 한다. 열기구는 바람이 거의 없는 아침 시간대와 오후 6시를 전후해 운행이 가능하다.

제천시는 비행 허가, 비행장 사용 허가, 자유·계류비행 열기구 3대 제작 등 절차를 밟아 늦어도 내년 4월부터는 열기구사업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열기구사업 시행과 함께 관련 여행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세명대 산학협력단과 업무협약을 해 청년 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열기구 조종사를 양성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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