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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서플러스글로벌, 전세계 반도체 장비 품귀 지속…세계 1위 반도체 재판매로 부각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지난해 말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시작된 반도체 품귀 현상이 최소 1년 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반도체 중고장비 수요도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 반도체 리퍼비시(재판매) 세계 1위 업체 서플러스글로벌이 강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서플러스글로벌은 오전 9시 48분 전일 대비 190원(3.37%) 상승한 5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영 컨설팅 기업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10일 '반도체 공급부족에 대한 견해-자동차 산업 아웃룩' 보고서를 발표하며 생산 차질이 올해 내내 이어져 연간 400만∼600만대의 생산 감소분이 발생하고, 내년 2분기까지 생산 차질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 경제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EIU)도 지난 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이 내년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반도체 품귀현상속에 반도체장비 및 중고반도체장비(리퍼비쉬) 업체들도 수혜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1분기 전세계 반도체 장비 업계의 매출이 전년 보다 51% 성장하며,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새 장비 가격에 따라 중고장비 가격도 상승세에 있는 상황에서 세계 1위 반도체 리퍼비쉬 업체인 서플러스글로벌의 김정웅 대표는 지난 10일 인터뷰를 통해 "전체 장비 시장이 평균 51% 성장을 했다면 반도체 리퍼비쉬 시장은 그것보다 더 큰폭으로 올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플러스글로벌은 반도체 리퍼비시(재판매) 세계 1위 업체이며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57억으로 이 전년동기 224억 대비 59% 상승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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