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 제공] |
[헤럴드경제(화성)=박정규 기자]화성도시공사(사장 유효열)는 자체적인 차량 구매나 장기 렌트가 어려운 동탄첨단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커뮤니티형 전기차(EV) 공유 서비스를 8일부터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월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경기도 산업단지 공유경제 활성화 공모사업’에 화성시, 화성도시공사, 기아·제이카가 다자협력형으로 사업을 신청하여 4월 21일 최종 선정됐다.
HU공사는 보조금 수령 및 지출 관리, 사업비 정산, 중간 및 최종 평가 수검을 담당하고, 화성시는 급속충전기 2대 설치를 지원하며 기아는 전기차 제공과 서비스를 운영하고 EV 전문 카쉐어링사인 제이카에서 플랫폼과 콜센터 등 고객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사업은 입주기업들이 차량이 필요한 때에 맞춰 편리하고 저렴한 요금으로 대여해 이용할 수 있도록 전기차 17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입주기업 임직원들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손쉽게 전기차를 예약할 수 있다. 건물 내 위치한 전용 주차 구역에서 편리하게 차량을 픽업하고 반납할 수 있다.
차량 대여뿐만 아니라, 차량관리, 충전, 애플리케이션, IT 솔루션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해 관리 효율을 극대화했다. 기업 내 담당자는 관리자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임직원의 업무용 상품 이용내역과 결제 내역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유효열사장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탄첨단산업단지에 전기차 공유서비스를 제공하여 입주기업 임직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공모사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공기업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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