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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타산 협곡 마천루·산성길, 동해시 숨은 생태관광지 또 찾았다
천하비경 금강산 바위, 신선봉, 용추폭포 한눈에
천연림이 살아 숨쉬는 곳...5.34km 신비의 비경
10일 준공식 대국민 공개…무릉 별유천지도 임박
두타산 협곡
두타산 마천루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논골담길, 무릉계곡, 추암 촛대바위, 천곡동굴, 망상해수욕장 등으로 유명한 동해시가 또하나의 청정생태 숨은 관광지를 내놓았다.

동해시와 동부지방산림청은 ‘무릉계곡 숲길 공동산림사업’을 모두 마무리하고, 온 국민이 에코투어를 즐길 수 있도록 무릉계곡 베틀바위 산성길, 두타산 협곡 마천루에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시설을 완공해 10일 오후 준공식과 함께 전면 개방한다.

이 생태 트레킹 구간은 지난해 개방돼 ‘한국의 장가계’라는 별명을 얻은 베틀바위를 시작으로 수도골, 박달령 입구를 지나 용추폭포로 연결되는 총연장 5.34㎞의 순환 등산로이다.

용추폭포 윗편 바위언덕에 오르면 마치 마천루 같은 바위들이 소나무 군락 사이로 빼곡이 들어서 있다. 금강산 바위, 신선봉, 용추폭포를 한 눈에 내려다 보는 곳으로 ‘산중 해운대,송도’라는 촌평도 나온다.

등산로 정비 뿐만 아니라 전망 좋은 곳에 안전쉼터를 만들고, 오르내리기 편리한 데크계단, 특색있는 안내판, 휴휴쉼터 등을 조성해 자연을 보전하면서도 국민들의 접근이 쉽도록 했다.

두타산 산성길과 협곡

회양목과 서어나무 군락지 보호 등을 염두에 두고 조심스럽게 등산로를 만들었다고 동해시측은 설명했다.

동해시 숨은 관광지에 대한 국민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은 계속된다. 무릉계곡 베틀바위 산성길, 두타산 협곡 마천루 개방에 이어, 개장을 준비 중인 무릉 별유천지, 삼화유원지 액티비티 체험시설은 기존의 무릉건강숲, 오선녀탕과 함께 하나의 무릉권역 관광벨트가 되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심규언시장은 설명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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