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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형지엘리트, 中 35조 학생복 사업 50% 매출 달성…1위 목표 가속도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형지엘리트의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가 중국의 학생복 시장에서 전년 대비 매출이 58.1% 증가하며 1위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형지엘리트는 오전 9시 37분 전일 대비 260원(4.82%) 상승한 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난 5월 형지엘리트가 공시한 제20기 3분기 실적에 따르면, 상해엘리트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5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8.1%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억5000만원, 9억9000만원으로 흑자 전환한 모습이다.

상해엘리트는 중국 소비자들의 소득 및 문화 수준 향상으로 고품질 교복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상해와 북경, 심천, 광주 등 중점 지역의 교육그룹 및 지역 교육국을 겨냥해 적극적인 프리미엄 교복 수주 영업을 진행해 왔으며, 직영점과 별도로 대리상을 운영하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영업 역량을 강화했다는게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중국 교복 시장 규모의 확대도 상해엘리트의 매출 성장에 한몫했는데 중국 교복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20조원 규모로 추정되며, 연평균 약 9.3%씩 성장해 2025년에는 약 3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해엘리트는 올해부터는 자금 투자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상해엘리트는 지난 3월 한중 투자사간 화상 동사회(이사회)를 진행, 이익 확대를 위해 2022년까지 총 84억원의 자금을 투자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동사회를 통해 현지 교복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했으며, 2024년부터는 추가적인 자금 투자 없이 이윤배당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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