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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두산 날며 오리콤도 급등…13% 안팎 강세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오리콤 주가가 7일 13% 안팎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리콤은 오전 10시6분 기준 전날보다 890원(12.84%) 오른 7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장중 한때 18.33% 오르며 8200원대를 찍기도 했다.

오리콤은 광고대행, 제작 프로모션 등을 제공하는 두산그룹 계열 광고사다.

최근 두산그룹 재무 리스크가 회복 상태에 접어들며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등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지난 10년간 이어진 두산의 재무적 리스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 15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오는 하반기 채권단 관리를 졸업하고 순차입금을 2조4000억원으로 낮추는 데 성공한다면 그룹의 신용등급은 높아질 수 있다. 신용등급 상승에 따라 단기차입을 장기차입으로 전환시키면서 금융 비용이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두산그룹 유동성 위기는 2007년 두산인프라코어의 무리한 두산밥캣 인수와 2011년부터 시작된 두산건설의 실적 부진에서 기인했다. 하지만 발빠른 구조조정으로 지난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여신 3조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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