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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보생명, 영업점에서 종이 없앤다
윤열현 교보생명 대표이사가 고객플라자 창구에서 전자문서 업무를 시연해보고 있다. [교보생명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교보생명은 영업점인 고객플라자 창구에서 종이가 필요 없는 전자문서 업무 환경을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가입 절차뿐 아니라 만기일에 보험료를 지급받거나 대출을 받는 등 보험·금융서비스 전반에서 전자문서 처리가 가능하도록 개편했다. 기존 종이서류 작성은 터치모니터를 활용한 전자작성 이뤄진다. 영수증은 알림톡 자동발송으로 대체되며, 증빙서는 자동 이미지로 보관된다.

고객 입장에선 업무 처리 속도가 단축돼 편의성이 향상된다. 고객용 터치 모니터 등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화면 확대 등 가독성이 높아져 특히 고령 고객들에게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류 분실 등 정보 유출 위험이 감소하는 만큼 정보 보안성이 강화돼 고객 신뢰도가 올라갈 수 있다. 또 서류 스캔이나 영수증 보관의 업무 부담이 줄어 문서 관리에 필요한 비용과 인력을 절감할 수 있다.

교보생명이 한 해 사용하는 사무용지는 평균 5000여박스에 이른다. 이번을 계기로 인쇄 비용이 2억 원 가까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이 디지털 DNA를 내재화하고, 지속가능하며 새로운 고객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의 일환”이라며 “페이퍼리스 환경이 전사 차원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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