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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용산전자상가 옥상 ‘드론‧자율주행 테스트베드’로 무료 개방
드론 시연하고 주행 RC카 테스트 위한 트랙도 조성
용산전자상가서 코딩부터 조립·실습·기술실증·판매까지 OK
드론 RC카 테스틉베드로 조성된 원효상가 옥상.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용산전자상가 원효상가 옥상에 드론과 자율주행 기술을 마음껏 시연‧실증할 수 있는 신산업 테스트베드가 3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는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별다른 쓰임 없이 비어있던 원효상가 옥상 약 1942㎡에 ‘용산Y밸리 드론‧자율주행 테스트베드’를 조성 완료하고 이날 개장한다.

이번 테스트베드는 드론, 로봇, AR‧VR 같은 4차산업과 ICT‧전자제조 분야의 주요기술의 집적한 신산업 생태계로 조성 중인 용산전자상가에 기술실증을 위한 공간을 새로 마련한 것이다. 용산전자상가 안에서 코딩 교육부터 실습과 기술실증, 판매까지 한 번에 이뤄질 수 있도록 조성한다.

‘용산Y밸리 드론‧자율주행 테스트베드’는 3m 높이(가로 10.6m×세로 45m)의 그물망 안에서 자유롭게 드론을 날릴 수 있도록 했다. 바닥에는 자율주행 RC카를 테스트할 수 있는 트랙이 깔려있다.

용산전자상가 내 창업기업과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코딩‧조립 후 바로 실습을 할 수 있다. 용산전자상가에서 드론이나 자율주행 RC카를 구매한 후 직접 테스트를 해볼 수 있어 판매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테스트베드 옆에는 용산전자상가 방문객을 위한 휴식‧이벤트 공간도 조성됐다. 서울시는 상가 내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플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상권에 새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옥상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작년 4월부터 용산전자상가 상인 등이 참여하는 민관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이번 자율주행 테스트를 위한 복합공간 조성안에 합의했다. 테스트베드는 작년 9월부터 실시설계‧리모델링을 시작해 5월 준공했다.

서울시는 ‘용산Y밸리 드론‧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개장 기념행사를 3일(목) 오전 9시~18시 개최한다. 용산전자상가 소상공인이 주관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드론‧자율주행 판매업체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열린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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