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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가 67.72달러...31개월 만에 최고치
OPEC+ ‘감산완화 유지’ 영향

국제유가가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의 감산 완화 정책 유지에 2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40달러(2.1%) 오른 배럴당 67.72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2% 이상 오르며 배럴당 71달러선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역시 2018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날 원유시장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가 지난 4월 회의에서 정한 단계적 원유 감산 완화 방침을 7월까지 유지하기로 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OPEC+는 이날 정례 회의 후 낸 성명에서 “기존 (감산 완화) 의지를 재확인했다”면서 “생산 속도는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OPEC+는 8월 생산량 결정을 미루고 향후 시장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며 지난해 4월 말에 합의한 내용이 종료될 때까지 매달 회의를 열기로 한 결정도 유지했다.

박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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