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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삼진엘앤디, 美 78조 리비안 상장에 삼성SDI 배터리 공급사 부각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체인 리비안의 기업가치(밸류에이션) 목표가 700억달러(약 78조원)라는 소식으로 리비안의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는 삼성SDI에 원통형 2차전지 가스켓을 공급하고 있는 삼진엘앤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진엘앤디는 오후 1시 55분 전일 대비 190원(5.28%) 상승한 3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비안이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미국 테슬라처럼 성장 잠재력이 유망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삼성SDI가 리비안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해 주목받고 있다. 리비안은 골드만삭스와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등을 주간사로 선정해 상장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리비안이 목표로 하는 밸류에이션이 700억달러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는 상황이다.

리비안은 내년 미국 일리노이 공장에서 수만대의 차량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R1T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R1S에 삼성SDI의 전기차용 배터리를 탑재하기로 한 바 있다. 두 모델 모두 연내 출시 예정으로 R.J.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리비안의 모듈·팩 설계가 적용되는 삼성SDI 배터리의 성능과 안정성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삼진엘앤디는 삼성SDI에 원통형 2차전지의 뚜껑 역할을 하는 가스켓을 전체 물량에 70%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삼성SDI의 공급처 성장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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