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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39.8%, 나경원 17.0%…국힘 지지층서 李 50.1% [KSOI 여론조사]
이준석 전 최고위원, 나경원 전 의원에
22.8%포인트 차 앞서
국민의힘 지지층서는 50.1%로 과반 넘어
지난 30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이준석(왼쪽부터)·나경원·주호영·홍문표·조경태 당대표 후보가 정견을 밝히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당 대표 적합도에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나경원 전 의원을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지난 28~29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39.8%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나경원 전 의원(17.0%)을 22.8%포인트(p) 앞선 수치다.

주호영 의원(3.4%)과 홍문표 의원(3.2%), 조경태 의원(2.4%) 등 현역 의원들은 5%를 넘지 못했다.

“적합 후보 없다”는 응답은 26.2%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 한정하면 이 전 최고위원은 50.1%로 과반을 넘어섰다.

나 전 의원(29.5%), 주 의원(5.2%), 홍 의원(2.8%), 조 의원(2.4%) 순으로 순위 변동은 없었다.

무당층에서는 이 전 위원(32.4%), 나 전 의원(8.4%), 홍 의원(3.7%) 순이었다.

남성층에서 이 전 위원(48.1%)과 나 전 의원(16.0%)의 차이는 32.1%p에 달했고, 여성층에서도 이 전 위원(31.7%)은 나 전 의원(17.9%)을 13.8%p 차이로 앞섰다.

연령별로도 이 전 위원이 전 연령대에서 우세한 가운데 20대(47.3%)와 60세 이상(41.0%)에서의 지지도가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도 이 전 위원이 전체적으로 우세한 가운데 서울(45.3%)과 대전/세종/충청(41.8%)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나 전 의원은 대구/경북(19.9%)과 인천/경기(19.4%)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번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정기 여론조사는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응답률은 6.7%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올해 4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및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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