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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에너지 사업도 순항 중 [TNA]
가정용 ESS 파워월 누적 20만개소
1분기 에너지 스토리지 판매량 71% 신장세
초반 투자로 적자는 이어져
테슬라 파워월 [테슬라 제공]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테슬라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9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테슬라의 에너지 부문 매출은 4억9400만달러로 집계 됐다. 전체 매출의 4.8% 수준이다. 다만 관련 영업비용은 5억9500만 달러에 달해 적자를 기록했다.

1분기 출고된 전체 배터리 에너지 스토리지는 445㎿h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71% 증가한 규모다.

자사 가정용 ESS 시스템인 파워월(Powerwall)의 누적 설치 건수가 20만 곳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봄 7㎾h 및 10㎾h 버전이 처음 론칭한 이후 6년만이다. 현재는 13.5㎾h버전이 판매되고 있다.

특히 파워월의 수요는 생산 속도를 능가하고 있다. 테슬라는 "텍사스의 한파로 인한 정전 사태가 파워월의 수요를 자극했다"고 설명했다.

파워월의 수요는 론칭 초반부터 꾸준히 이어졌지만 배터리 셀 수급으로 실제 설치 속도는 제한됐다. 이에 테슬라는 자사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만 파워월을 판매했다.

테슬라는 파워월 외에도 상업용 ESS인 파워팩(Powerpack·최대 232㎾h)과 유틸리티 시설 용 ESS 메가팩(Megapack·최재 3㎿h)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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