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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윤석열 테마·반도체 품귀…대덕전자 급등세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대덕전자에 윤석열 테마와 반도체 품귀 현상이 겹치며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2분 기준 대덕전자는 전일보다 550원(3.82%) 오른 1만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7일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이는 유력 대선 주자 중 한명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주로 분류되면서 투심이 모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대덕의 사외이사인 정덕균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석좌교수와 윤 전 총장이 만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 상승에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대덕전자는 2020년 대덕에서 인적 분할 해 설립된 반도체 기판 제조사다.

최근 빚어진 반도체 기판 품귀현상도 대덕전자에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PC와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자 우위 시장이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덕전자는 고부가 패키지 기판인 FC-BGA 중심으로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대덕전자는 FC-BGA에 지난해 하반기 900억원 투자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70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면서 "FC-BGA 매출은 올해 연 500억원 수준에서 내년 2000억원 규모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증권은 대덕전자 목표주가로 1만9000원을 제시했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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