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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차 접종만 해도 7월부터 야외서 마스크 벗는다

코로나19 백신접종 1차 접종자는 다음달부터 직계가족모임 인원제한을 받지 않고 오는 7월부터는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2일만에 다시 700명대를 기록하면서 정부의 방역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관련기사 10면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더 많은 국민들께서 접종 효과를 체감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은 내용의 시기별 일상 회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7월부터 1차 접종자는 공원이나 등산로 등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또 실외 다중이용시설이나 정규 종교활동 시 인원제한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현재 교회와 성당, 사찰 등지에서 대면 종교활동 가능 인원은 수도권의 경우 좌석 수의 20%, 비수도권은 30%인데, 해당 규제에서 1차 접종자는 배제한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6월 1일부터는 1차 백신을 맞은 사람의 경우 현재 8명으로 돼있는 직계가족 모임 시 인원 제한의 적용을 받지 않게 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7명늘어 누적 13만768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200명 가까이 늘면서 지난 14일(747명) 이후 12일 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500명대가 4번, 600명대가 2번, 700명대가 1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603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77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이상 등) 범위에 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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