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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때론 치킨, 때론 백김치 같은 배우 김나운, 사랑 전도사로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이미 억대 기부 천사
채시라, 장나라, 김보성, 박인비, 이연복 계보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때론 국민 간식 치킨 같고 때론 심심한 백김치 같은 배우 김나운이 사랑나눔 전도사가 됐다. 억대 이상의 기부 천사이기도 한 그가 기부문화 홍보 대사까지 맡은 것이다.

알고보면 ‘미스터 션샤인’, ‘오만과 편견’, ‘주홍글씨’, ‘프라하의 연인’ 등 수많은 명작에 조연 또는 주인공 친구로 출연하며 없어서는 안될 배역을 받았는데, 늘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곁에 있는 이모, 언니, 말 잘 들어줄 것 같은 이웃의 카운셀러 같은 모습으로 국민들로부터 꾸준한 호감을 받았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4일 배우이자 음식 사업가로 활동 중인 김나운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김나운 사랑의열매 홍보대사 위촉식

김나운은 이날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을 방문해 위촉식을 가졌으며, 서울 사랑의열매 김진곤 사무처장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았다.

김나운은 지난해 11월, 1억원을 기부하며 사랑의열매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전체 2443호, 서울 302호)했으며, 여성 아너회원 모임인 ‘W아너 소사이어티’의 500호 회원이 됐다.

김나운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보내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많은 분들이 기부에 동참해주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며 “나눔을 알리기 위해 홍보대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사랑의열매 김진곤 사무처장은 “서울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 함께 해주시기로 한 김나운 씨에게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 서울 사랑의열매와 함께하는 김나운 씨의 나눔 행보가 나눔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는 김나운을 포함해 30명으로, 중앙회 및 전국 17개 지회에 각기 소속돼 있다. 공동모금회가 설립된 1998년부터 현재까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채시라 씨를 비롯해 장나라·김보성, 방송인 박수홍·황기순, 스포츠인 박인비·이봉주 선수, 팝페라 테너 임형주, 요리사 이연복 씨 등이 있으며, 지난 4월 가수 솔지가 홍보대사에 위촉됐었다. 직업별로는 ▶방송·연예인 19명 ▶스포츠인 3명 ▶예술인 1명 ▶스포츠단 2곳 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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